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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

드림렌즈 후기 (안구건조증)


안녕하세요.

드림렌즈 1년차입니다. 


나이가 들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져서

하드렌즈를 끼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.


그래서 그냥 공부하거나 작업할 때만 안경 쓰다가..

나이가 더 들고.. 작업량이 많아지면서

안경이 너무 불편해서 알아보게 되었죠.



눈에 안좋을까봐 중학교때 서클렌즈도 안꼈는데

왜 서클렌즈 달고 살던 친구는 지금 하드 잘 끼고 다니고, 

나는 안되는건지..


이래서 타고난게 중요한것 같습니다. 





Q 라식은 왜 안한건지?


드림렌즈는 해보고 안 맞으면, 

에잇 퉤 나랑 안맞네

하고 그만 둘 수 있지만

라식은... 되돌릴 수가 없죠.


게다가 부작용..

당장 10년은 괜찮은데

40대- 50대가 되면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

그런 부작용이 많다고 합니다.


아직 세대가 지나서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수술이기 때문에

실제 의사 가족들 중에서는 라식을 권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.



Q 어른이 해도 효과 있는지?


아마 대부분의 병원은 라식 전문 병원이기 때문에

드림렌즈는 애들이나 하는거라며,

라식수술을 권유할것입니다.

하지만 네이버 검색 잘 해서 전문병원 잘 찾아가면

어른들도 교정해주는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.


현재 내 나이 25...

드림렌즈로 교정 잘 되고 있습니다^^!




- 드림렌즈 과정


처음 가면 시력 검사하고

바로 병원에 있는 드림 렌즈 여러개 껴 봄.

하나 끼고 검사맡고 하나 끼고 검사 맡고..

그 과정을 반복하다가,

어느 한 렌즈가 안구에 잘 맞으면

그거 갖고 수면실 가서 자라고 합니다...


갑자기요..?


1시간 자고 

경과를 지켜 본 뒤

렌즈가 잘 맞으면

해당 렌즈를 가지고 귀가를 합니다.


1주일 정도 그 렌즈를 더 착용해보고

눈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

같은 사이즈 렌즈를 주문해줌.

(돈은 이때 계산합니다.)


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꼈던 렌즈가 

과교정이 심해서 (대신 잘보이긴 오지게 잘보임...)

둘째주에 껴봤던 렌즈로 주문했습니다..




- 렌즈 관리


하드렌즈랑 똑같아요. 

밤에 렌즈 착용 전에 한번 세척,

착용 후 한번 세척.

보존액에 잘 넣어서 보관해주면 됩니다.


사실 귀찮아서

착용 전에는 세척 안해준 적이 더 많습니다.


그래도 안과 가지고 가면 보관 잘 했다고 그러네요^^~~


그래도 자주 씻어주면 좋고

손톱은 절~대 길어선 안되요. 렌즈 깨져용 ㅜㅜ

네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시 고민해야할듯.

한두푼 짜리가 아니니...




- 렌즈 수명


일단 기본적으로 2년으로 잡습니다..

하지만

관리 잘 하면 4~5년 까지 쓴다고함니다....

관리 못하면 1년만 써도 버려야한다고 해요.



Q 작은데 잃어버리진 않는지?


저는 1년동안 1번 잃어버렸습니다.

잃어버리고 병원가니까

드림렌즈는 잃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고함니다....

90%의 환자는 꼭 1번씩은 잃어버린다고..


전 화장실도 아니고 방 바닥에서 잃어버린건데도 못 찾았어요.




- 렌즈 쉽게 빼는 법


오리지널은

동공 중앙 부분에 안약을 떨어뜨린 후

눈을 감아서 잘 흡수 시켜 준 뒤

뽁뽁이로 렌즈를 빼면 되지만

잘 안빠지거나

통증이 느껴지시는 분들은

이 방법을 쓰세요.. (내가 드림렌즈 4개월차에 알아낸 방법)


눈에 눈물 넣고

뽁뽁이에 안약을 한방울 뿌립니다.

그 후, 뽁뽁이를 렌즈에 갖다대고 렌즈를 살살 돌려줍니다.

안구에서 렌즈가 떨어지는 이물감이 들면 렌즈를 빼주세요.



Q 자다가 깨지진 않나요?


눈에 강한 충격을 가하면 깨질 수 있다고 합니다.

그러나 드림렌즈가

착용된 상태라면 깨질 확률은 거의 희박하다고 합니다.


아마 드림렌즈가 깨질 정도라면

아예 눈 자체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의 대형사고를 의미한다고 합니다..


박스 내부에 뽁뽁이로 잘 포장 된 물채의 내용물을 깨뜨리는게 힘들듯이,

눈꺼풀과 각막등으로 보호되고 있는 드림렌즈가 깨지는건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합니다.




* 장점


- 안경 안껴도 됨

- 부작용 거의 없음 (렌즈 더럽게 관리하면 세균 감염된다고 함.. 잘 씻어서 쓰세요.)

- 안구 건조증 증상 없음

(아침에 일어났을 때 종종 뻑뻑한데

가습기 틀고 자면 괜찮아요!) 



* 단점


- 라식보다 비쌈

(라식은 한번에 120만원 정도지만, 드림렌즈는 관리비도 꾸준히 나가고.. 

렌즈가 노후되면 또 새롭게 맞춰야함)

- 안경보다 귀찮음

(밤에 자기전에 착용하고, 아침에 일어나서 빼는 작업이 생각보다 힘듬)

- 매일 매일 시력이 다름

(어느 날은 잠을 많이 자서 1.3까지 나오다가

어느날은 잠을 덜 자서 0.9 까지 떨어지기도 하고..)

- 규칙적인 생활이 요구됨 (하루에 5시간은 꼭 자줘야함)


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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